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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국제 연애 이야기

국제연애 - 떨어져 있을때 마다 꽃을 보내는 남자

by 화이트초코모카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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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애 - 떨어져 있을 때마다 꽃을 보내는 남자

국제연애 - 떨어져 있을때 마다 꽃을 보내는 남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화이트 초코 모카입니다.🥰

 

오늘은 어제 어떤일이 있었는지

설명이 있어서 이야기가 약간 길어요!!!😁

 

일단 최근까지 계속 저는

남자 친구 뚠롱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지내다가

저번 주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남친 뚠롱이는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어요. :)

호텔에서 일하고있는데

그 호텔이 곧 오픈 예정이라

요즘 뚠롱이는 눈코 뜰 새 없이 아주 바쁘답니다...ㅠ.ㅠ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는지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잘 못 자는 뚠롱이...😥

 

그래서 어제는 유난히 힘들어 보이는

뚠롱이에게 그냥

일하지 말라고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

 

일안 하면 어떻게 한국에서 살수있냐고

어이가 없어하는 뚠롱ㅋㅋㅋㅋ

 

그냥 둘 다 말레이시아로 가서

낚시해서 물고기 잡아먹고

코코넛 따서 먹고살자고 그랬어요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둘 다 어이가 없었는지

한동안 웃었네요ㅋㅋ🤣😂

 

반은 정말 진심이었어요.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건강도 잃고 연인, 가족 간에

화목함도 잃을 바엔 그냥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바보같이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고맙다고 하는 뚠롱이.

잠시였지만 우리 둘 다

그렇게 사는 삶을 상상해보았어요.

나는 나름 재밌을 거 같은데ㅎㅎ

 

그러고 다음날

바로 오늘이었는데요.

오후에 집으로 꽃배달이 왔어요.

 

우앵..????

대박.. 오빠가 또 꽃을 보냈구나...!

 

거기다 카드 편지까지..ㅠㅠ

오빠는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떨어져 있을 때마다 매번

꽃을 보냈어요.

 

그리고 빼빼로까지...♡

완전좋음ㅎㅎㅎㅎㅎㅎ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꽃을 받아서 놀라긴 했지만

진짜 감동받았어요.😢😭

 

오빠가 아무리 힘들어도

내 생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이건 그동안 오빠한테 받아온

꽃들이랑 편지들이에요.

제가 어쩌다 이런 천사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됐을까요?

 

저한테는 자존심도 없어요 이 남자.

저를 웃게 해 주기 위해서

광대도 되어주고 바보도 되어준답니다.

 

원래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도

오빠와의 연애 이야기를

남기기 위해서였는데..ㅋㅋㅋ

초코 모카가 요즘 소홀했네요.

 

국제연애라고 막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언어와 국경을 넘는

놀라움들이 있긴 있어요..!!ㅋㅋ

그런 이야기들 여러분들께 많이 들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오빠랑 처음 데이트했을 때

사진 보여드리고 저는 이만~!!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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