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 떨어져 있을 때마다 꽃을 보내는 남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화이트 초코 모카입니다.🥰
오늘은 어제 어떤일이 있었는지
설명이 있어서 이야기가 약간 길어요!!!😁
일단 최근까지 계속 저는
남자 친구 뚠롱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지내다가
저번 주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남친 뚠롱이는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어요. :)
호텔에서 일하고있는데
그 호텔이 곧 오픈 예정이라
요즘 뚠롱이는 눈코 뜰 새 없이 아주 바쁘답니다...ㅠ.ㅠ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는지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잘 못 자는 뚠롱이...😥
그래서 어제는 유난히 힘들어 보이는
뚠롱이에게 그냥
일하지 말라고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
일안 하면 어떻게 한국에서 살수있냐고
어이가 없어하는 뚠롱ㅋㅋㅋㅋ
그냥 둘 다 말레이시아로 가서
낚시해서 물고기 잡아먹고
코코넛 따서 먹고살자고 그랬어요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둘 다 어이가 없었는지
한동안 웃었네요ㅋㅋ🤣😂
반은 정말 진심이었어요.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건강도 잃고 연인, 가족 간에
화목함도 잃을 바엔 그냥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바보같이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고맙다고 하는 뚠롱이.
잠시였지만 우리 둘 다
그렇게 사는 삶을 상상해보았어요.
나는 나름 재밌을 거 같은데ㅎㅎ
그러고 다음날
바로 오늘이었는데요.
오후에 집으로 꽃배달이 왔어요.
우앵..????
대박.. 오빠가 또 꽃을 보냈구나...!
거기다 카드 편지까지..ㅠㅠ
오빠는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떨어져 있을 때마다 매번
꽃을 보냈어요.
그리고 빼빼로까지...♡
완전좋음ㅎㅎㅎㅎㅎㅎ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꽃을 받아서 놀라긴 했지만
진짜 감동받았어요.😢😭
오빠가 아무리 힘들어도
내 생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이건 그동안 오빠한테 받아온
꽃들이랑 편지들이에요.
제가 어쩌다 이런 천사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됐을까요?
저한테는 자존심도 없어요 이 남자.
저를 웃게 해 주기 위해서
광대도 되어주고 바보도 되어준답니다.
원래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도
오빠와의 연애 이야기를
남기기 위해서였는데..ㅋㅋㅋ
초코 모카가 요즘 소홀했네요.
국제연애라고 막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언어와 국경을 넘는
놀라움들이 있긴 있어요..!!ㅋㅋ
그런 이야기들 여러분들께 많이 들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오빠랑 처음 데이트했을 때
사진 보여드리고 저는 이만~!!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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