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호완 삼성점 -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딤섬 맛집 드디어 한국에 상륙
안녕하세요 여러분 화이트 초코 모카입니다 :D
마카오 지인의 추천으로
홍콩 원조 딤섬 맛집 팀호완이
코엑스 삼성점에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가 봤어요!
말레이시아 사람인 저의 남자 친구도
전에 마카오에서 일할 때
팀호완을 자주 찾았었는데
한국에도 생겼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했어요. :D
| 레스토랑 이름 | 팀호완 |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30 1층 |
| 전화 | 02 -6207 -3082 |
| 영업시간 | 매일 11: 30 ~ 21: 30, 브레이크타임 15: 00 ~ 17: 00 |
저와 가족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오후 5시가 되기 전
미리 팀호완에 가서 기다렸는데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이미 뒤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기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팀호완은 미슐랭 3 스타 식당 셰프 출신
Chef Mak, Chef Leung
두 분이 공동 설립한
딤섬 전문 식당이에요.
2009년 홍콩 몽콕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1년 만에 홍콩 미쉐린 가이드에서
1 스타 식당으로 선정되었어요.
문을 연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까지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팀호완의 뜻은
더할 첨 添, 좋을 호 好, 옮길 운 運 (행운의 뜻이 있음)
즉 '좋은 운을 더하다'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밑에 쓰인 한자의 뜻은
'일반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좋은 딤섬'
이라는 뜻으로
미쉐린 원스타 식당이지만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가격 대비 퀄리티가
아주 좋은 식당이라는 뜻이에요.
근데 여기 재미있는 사실이 있어요!!!
'팀호완에서 음식을 먹으면 좋은 운이 더해진다'
라는 뜻에 걸맞게
팀호완은 이 건물
바로 맞은편에 오픈을 했어요. 하하하
'여기를 가기 전에 먹고 좋은 운을 얻어가거나,
여기에서 잃고 나왔을 때
음식을 먹고 좋은 운을 얻어가라.'
라는 의미 인가 봐요.
아주 센스 있네요.
이렇게 팀호완에서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역삼동 지역까지
배달도 가능해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
팀호완의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저희는 운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이건 저희가 주문한
어마 무시한 양의 메뉴입니다.
차슈바오번 6,000원,
하가우 5,000원 x2,
샤오마이 4,500원 x2,
새우 라이스 롤 6000원 x2,
홍콩식 무 케익 5000원,
두유피 새우 춘권 5,500원,
고추냉이 새우 춘권 6,000원,
연잎밥 7,000원 x2,
홍콩식 우육면 9,500원,
스폰지 케익 4,000원
4명이서 아주 실컷 먹으려고
많이 시켰어요!!!
접시가 이렇게 세팅되어있고,
검은 그릇에 간장소스나 칠리소스를
담으시면 돼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차슈바오였어요.
크기가 아주 귀여워요.
빵은 달콤하면서
안에는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달고 짠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만한
메뉴였어요.
그다음 나왔던
두유피 새우 춘권과
샤오마이, 하가우.
새우 춘권은
겉이 아주 얇고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담백한 튀김이었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하가우는 제가 새우 정말 좋아하는데
속이 정말 촉촉한 새우로
꽉 차 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샤오마이는 돼지고기랑 새우랑
들어있는 건데
눈으로 봐서는 뭐가 돼지고기이고
뭐가 새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건 인정!
제가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 중에 하나예요.
이번엔 홍콩식 우육면과 연잎밥이에요.
우육면은 딘타이펑에서도
자주 먹었었는데
홍콩식 우육면은 뭐가 다를까? 궁금했어요.
일단 고기가 진짜 부드러웠고,
면은 엄청 얇았어요.
국물은 전체적으로
향이 좀 독특했는데
제스타 일은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정도.
그리고 연잎밥 이거는
진짜 진짜 제일 맛있었어요!!!!!!★
연잎의 향긋한 향에
찰밥과 안에 들어있는
닭고기와 버섯의 조합은 최고였어요♡
이 두 가지는 나쁘지 않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고추냉이 새우 춘권의
고추냉이 소스는
그다지 맵지 않아서
안심하고 많이 찍어 드셔도 돼요.
새우 라이스 롤은
부드러운 라이스 롤 안에
새우가 들어있는 건데
저는 간장소스가 마음에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먹었던
홍콩식 무 케익과 스폰지 케익이에요.
무 케익은 디저트라기보단
약간 도토리묵 같은 비주얼이었고
맛은 한국에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막 엄청 맛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스폰지 케익은
엄청 폭신폭신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먹은
디저트 스폰지 케익까지
모두 괜찮게 잘 먹은 거 같아요.
다 먹고 나서 영수증 공개~!
참 많이도 먹었네요.
4명이서 먹었고 진짜 배부르게 먹었어요.
총 75,500원 나왔습니다.
홍콩 현지에 비해서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우육면 가격도 조금 비쌌죠.
그래도 몇몇 가격대가 있는
메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아주 멋진 팀호완의 로고네요.
너무 이뻐서 사진 찍었어요.
홍콩, 중국, 대만 음식을
좋아하는 저에겐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식당이었어요.
저는 앞으로 팀호완을 자주 갈 거 같아요. :)
그럼 여기까지 홍콩 딤섬 전문 식당
팀호완 리뷰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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